타그리소 허가 10주년… EGFR 폐암 '전주기 치료' 구축

이세훈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전 주기 치료 전략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이세훈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전 주기 치료 전략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국내 허가 10주년을 맞아 폐암 치료 전략 변화를 소개했다. 변이 양성 국소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로 시작했던 타그리소가 적용 범위를 넓히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년간 축적된 타그리소의 주요 임상 결과와 적응증 확대 과정, 향후 폐암 연구·개발(R&D)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세훈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전주기 치료 전략의 변화'를 주제로 타그리소 중심의 폐암 치료 환경 변화를 설명했다.

이세훈 교수는 "국내는 EGFR 돌연변이 환자가 60%~ 70%에 이를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과거에는 생존기간 자체를 늘리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삶의 질을 유지하며 장기 생존을 추구하는 '퀄리티 서바이벌' 개념으로 치료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 선택지가 넓어진 시대가 됐다"며 "1차 단독요법과 항암화학 병용요법, 수술 후 보조요법, 절제불가 국소진행성(3기)까지 전주기 전략이 구축됐다"고 덧붙였다.

타그리소는 3세대 티로신키나제 억제제(EGFR-TKI) 가운데 유일하게 1차 단독요법과 항암화학 병용요법 모두에서 미국암종합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 최고 등급(Category 1) 중 선호요법으로 권고된다.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도 Category 1 권고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10년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 환경은 타그리소의 적응증 확대와 함께 변화해 왔다"며 "주요 글로벌 임상 연구 결과들이 질병 단계와 환자 특성에 따른 치료 전략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그리소는 FLAURA 연구에서 진행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의 전체생존기간(OS) 및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 결과를 확인하며 주요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FLAURA2 연구에서는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이 중앙값 47.5개월을 기록하며 약 4년에 이르는 장기 생존 결과를 보였다. 중추신경계(CNS) 전이 환자에서도 일관된 임상 결과가 확인됐다.

또 ADAURA 연구에서는 재발 또는 사망 위험 감소 가능성을 확인했고, LAURA 연구에서는 절제불가 국소진행성 환자 대상 유의미한 PFS 연장 결과를 보이며 치료 전략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지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전무는 "글로벌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 분야에서 주요 임상 근거를 축적해왔다"며 "다양한 기전의 R&D와 협업을 통해 폐암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_외국인걷기대회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