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랑 서울장미축제' 개막…5.45㎞ 장미터널서 꽃의 향연

  • 23일까지 중랑장미공원·중랑천 일원서 진행

  • '화양연화' 의미 담은 참여형 프로그램 마련

  • 개막일 첫 행사로 '중랑구민 걷기대회' 운영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사진중랑구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중랑천 일대에서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2009년 처음 시작된 축제로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5.45㎞ 장미터널과 232종 32만 주의 장미가 어우러지는 서울 대표 꽃 축제로 최근 2년 연속 30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축제는 중랑장미공원(묵동교~겸재교) 일대와 중랑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랑랑18세’를 콘셉트로 18회 개최와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순간을 뜻하는 ‘화양연화(花樣年華)’의 의미를 담아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이와 관련해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장미요정 날아랑’ △청소년·청년 대상 ‘장미봉 꾸며랑’ △중·장년층이 참여하는 장미화분 심기 프로그램 ‘중랑장미 퍼져랑’ 등 세대별 참여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축제 앰배서더’도 눈길을 끈다. 축제 18회를 기념해 총 18명을 선발하며, 장미를 콘셉트로 한 의상과 소품을 착용하고 축제장 곳곳에서 방문객과 사진 촬영, 행사 안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15일 개막과 함께 17일까지 사흘간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그랑로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기간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 23일에는 겸재교 방면 면목체육공원에서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개최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개막일인 15일에는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중랑구민 걷기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중랑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중랑구체육회와 중랑구교구협의회, 중랑구사암연합회, 천주교서울제7지구가 공동 주관하며 우리은행이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오전 11시까지 중화체육공원 장미축제 메인무대에 집결한 뒤 출발해 반환점인 중랑장미공원 문주를 돌아 다시 메인 무대로 복귀하는 왕복 3㎞ 코스를 걷게 된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접수는 운영하지 않는다. 행사 당일에는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코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중랑장미공원 내 장미터널 전경 사진중랑구
중랑장미공원 내 장미터널 전경. [사진=중랑구]

한편 구는 축제 개막 전날인 이날 중랑장미공원과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 함께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미터널과 메인 무대, 먹거리 부스, 주요 보행 동선 등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 상태를 집중 확인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CCTV 비상벨 시연과 안전상황실 운영 체계 확인을 비롯해 구급차 배치 위치, 이동식 화장실 위생 상태, 메인 무대 구조물 안전 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한 장미터널과 연륙교 구간의 인파 밀집 대응 체계와 방호벽 설치 상태, 임시주차장 주변 불법 노점상 진입 여부 등도 함께 확인했다.

구는 축제 기간 먹거리 부스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위생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상행위 예방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앞서 축제 참여 상인을 대상으로 적정 가격 유지와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 등을 위한 사전 안내와 교육을 실시했다. 또 15일 개막일에는 서울시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해 방문객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중랑구민 걷기대회는 장미축제 개막을 구민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면서 “장미가 가득한 중랑천 꽃길을 걸으며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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