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7490선에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세가 증시를 끌어올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5.49포인트(1.43%) 오른 7490.0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51포인트(1.55%) 상승한 7499.07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며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7426.60)를 다시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조9913억원, 1조9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7조16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2.82%), SK하이닉스(4.06%), SK스퀘어(1.93%), 현대차(3.64%), 두산에너빌리티(7.72%), HD현대중공업(6.94%), 삼성전기(0.44%)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7.40%)는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2거래일 간 가파른 상승 후 강세가 진정된 모습:이라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 속 업종별 순환매가 전개되는 가운데, 오후장 들어서 대형 반도체 주도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9포인트(0.91%) 내린 1199.1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66포인트(0.05%) 오른 1210.83으로 출발해 장 초반 1219.58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9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13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3.28%), 코오롱티슈진(10.62%), 리가켐바이오(3.2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1.97%), 알테오젠(-1.24%), 레인보우로보틱스(-0.43%), 삼천당제약(-1.11%), 리노공업(-2.66%), HLB(-2.76%), 에이비엘바이오(-0.55%)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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