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각사 발표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분기 매출 1099억달러(약 163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22% 늘었다. 구글클라우드 매출은 200억달러(약 29조8000억원)로 63% 증가했다. 실적 발표 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 이상 올랐다. 연간 자본지출은 최대 1900억달러(약 282조8000억원)로 제시했다.
알파벳은 이번 실적에서 AI 투자 효과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줬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용 AI 제품 판매가 클라우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아마존도 비교적 무난한 실적을 내놨다. 1분기 전체 매출은 1815억달러(약 270조1000억원)였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376억달러(약 56조원)로 28% 늘었고, 광고 매출도 172억달러(약 25조6000억원)로 24% 증가했다. 1분기 자본지출은 442억달러(약 65조8000억원)로 1년 전보다 76% 늘었다. 연간 투자 계획은 기존과 같이 2000억달러(약 297조7000억원) 수준을 유지한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시간외거래 주가는 4% 가까이 올랐다.
메타도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 1분기 매출은 563억1000만달러(약 83조8000억원)로 33% 늘었고, 순이익은 267억7000만달러(약 39조8000억원)로 61% 증가했다. 2분기 매출 전망도 580억~610억달러(약 86조3000억원~90조8000억원)로 제시했다. 그러나 올해 자본지출 전망을 1250억~1450억달러(약 186조~215조8000억원)로 높이면서 투자 부담이 부각됐다. 실적 발표 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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