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오롱인더, 경쟁사 가동 중단에 기대감↑…15% 급등

사진코오롱인더
[사진=코오롱인더]

코오롱인더가 변성폴리페닐렌옥사이드(mPPO) 경쟁사의 생산 시설 가동 중단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기준 코오롱인더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500원(15.00%) 오른 1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만490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 석유화학 회사인 사빅(SABIC)의 폴리페닐렌에테르(PPE, 폴리페닐렌옥사이드 PPO와 동일) 수지 공장이 이란 공습 이후 4월 초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PPE 수지는 변성 PPE(mPPE)의 핵심 원료로, 사빅은 글로벌 PPO 수지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요 공급업체다. 이에 따라 관련 소재 가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4월 PCB 가격은 전월 대비 최대 40%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빅은 글로벌 고순도 PPO 생산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경쟁 업체인 코오롱인더의 mPPO에 대한 대체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코오롱인더의 신규 공장 가동률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 가능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동판적층판(CCL) 수지용 mPPO 시장에서 사빅의 점유율이 절대적이었던 만큼 다수의 CCL 업체가 공급망 이원화 관점에서 추가 증설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코오롱인더의 mPPO 생산 능력은 작년 기준 연간 매출 800억원 규모이며, 현재 신설 중인 김천 2공장이 완공될 경우 1600억원으로 높아진다. 김천 2공장은 올해 2분기 말 기계적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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