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급증…수익성 회복 흐름 나타나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내놓았다고 28일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은 1조9514억원, 영업이익은 2556억원, 당기순이익은 19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2조767억원과 비교해 6.0% 줄어든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건축사업에서 1조2732억원이 반영됐고 토목은 3506억원, 플랜트는 2840억원, 기타 부문은 436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513억원보다 68.9% 늘었고 순이익은 580억원에서 1958억원으로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이익 지표는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측은 원가 상승 시기에 착공된 현장들이 점차 마무리되면서 건축 부문 수익성이 좋아진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외부 환경에서는 중동 지역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목표 달성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신규 수주는 3조4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8238억원보다 늘어났다.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과 천안 업성3 A1BL,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 등 국내 사업 비중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정비 분야 수주잔고는 2조3629억원 수준까지 쌓인 상태다.
 
1분기 말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51조89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매출 기준 약 6.4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규모로 해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는 원전과 LNG 같은 에너지 인프라 사업 비중을 확대하면서 해외 도시개발과 데이터센터, 도시정비 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갈 계획”이라며 “체코 원전과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이라크 알포 항만 해군기지, 파푸아뉴기니 LNG 설비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 확보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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