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엔 기후주간 맞아 '섬 달빛 미식회'

  • 2025 섬 방문의 해 성과 잇는 글로벌 관광 콘텐츠

  • 남도 미식·문화 세계에 소개,지속가능 관광 모델 제시

전남도가 지난 23일 여수 경도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관계자들을 초청해 ‘섬 달빛 미식회’를 개최했다사진전남도
전남도가 지난 23일 여수 경도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관계자들을 초청해 ‘섬 달빛 미식회’를 개최했다.[사진=전남도]

 전라남도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을 계기로 남도의 미식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남도는 지난 23일 여수 경도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관계자들을 초청해 ‘섬 달빛 미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 전남 섬 방문의 해’를 앞두고 추진 중인 ‘섬 달빛 문화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제기구 관계자와 섬 주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 식재료와 섬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노우라 함라지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사무총장을 비롯해 국제연합(UN) 기후 관련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남도립국악단의 판소리 공연과 해금·기타 앙상블로 시작해, 여수 해양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코스요리로 이어졌다. 특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알려진 셰프 김성운이 참여해 해초·조개·낙지 등 남도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해초 비빔 퍼포먼스와 섬 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전남의 자연과 미식 자원을 직접 경험했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가 관광과 기후 이슈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지속가능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우라 함라지 부사무총장은 “전남의 섬 미식 경험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방식”이라며 “지역 자원과 공동체가 결합된 사례는 국제적으로도 참고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음식과 자연, 문화가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음악회와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섬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2025 전남 섬 방문의 해’를 통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전남 섬 페스티벌을 개최해 도내 주요 섬의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섬 달빛 문화학교’를 여행 유튜버, SNS 서포터즈,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미식·공연·체험이 결합된 섬 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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