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13일에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 '아시아 경제 전망(ADO) 2026년 4월판'에 따르면, 2026년 라오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0%가 될 전망이다. 2025년 전망치인 4.4%에서 0.4%포인트 감속하며, 2027년에는 4.5%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ADB는 서비스업과 발전, 건설, 커넥티비티(역내 연결성) 강화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분야별로는 수력 발전 및 재생 가능 에너지, 광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배경으로 공업 부문의 성장률을 4.6%로 내다봤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11개 이상의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건설 및 고용으로의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서비스 부문은 관광업과 운송·물류가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오스-중국 철도 등을 통한 연결성 개선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되었으며, 향후 안정적으로 추이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인플레이션율은 9.8%로 예측했다. 2025년의 7.7%에서 2.1%포인트 상승할 전망으로, 원유 가격과 운송비 상승, 수입 식품 가격으로의 파급이 요인으로 꼽힌다. 전기 요금 조정과 임금 인상도 상승 압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라오스 경제가 거시경제 긴축을 거쳐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GDP의 약 82%에 해당하는 공공 및 공공 보증 부채가 중기적인 성장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환보유액의 제약과 은행 부문의 압박도 정책적 여지를 좁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거시경제 운영의 유지와 더불어, 특히 전력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국영기업 개혁의 가속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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