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은 2026년 라오스의 경제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연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ADB가 4.0%, 세계은행이 3.8%로 예측해, 각각 전년 실적 대비 0.4%포인트, 1.0%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경제전망 보고서인 '아시아개발전망(ADO) 7월판'에서 지난 4월에 발표한 성장률 예측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2027년 성장률 역시 4월 예측치인 4.5%를 유지했다.
2026년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9.8%에 달해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플레이션 가속화의 요인으로는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글로벌 금융 여건 긴축 및 주가 급락 위험, 식료품 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2027년 인플레이션율은 6.7%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세계은행은 지난 6월 연료 가격 급등과 대외 요인에 따른 수출 감소 등을 배경으로 2026년 라오스의 GDP 성장률이 3.8%로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성장률 전망치에 하방 위험이 따른다는 점도 지적했다. 대외적 위험 요인으로는 중동 정세의 추가 악화에 따른 영향 등을 꼽았다. 2027년 GDP 성장률은 3.7%로 예상했다.
반면, 라오스 정부는 2026년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를 5.5%로 설정하고 있다. 2026년 1~6월 GDP 성장률은 5.0%를 기록해, 2025년 연간 성장률인 4.8%를 0.2%포인트 웃돌았다.
라오스 타임스가 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라오스 중앙은행은 2026년 연간 인플레이션율을 7% 미만으로 억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 인플레이션율(전년 동월 대비)은 7.4%였으며, 1~6월 평균 인플레이션율은 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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