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이 '도널드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이름이 바뀔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날 팜비치 국제공항의 명칭을 트럼프 대통령 이름으로 변경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다만 실제 명칭 변경은 연방항공청(FAA)의 승인과 항공 지도 및 항법 데이터베이스 반영, 공항 표지판 교체 등의 절차를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공화당이 장악한 플로리다 주의회는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공공시설에 적극 반영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플로리다주는 팜비치 국제공항과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를 잇는 도로명을 '트럼프 대로'로 변경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주하원에는 공항 코드를 기존 'PBI'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니셜을 딴 'DJT'로 바꾸는 법안도 발의됐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과 이미지를 각종 사업에 활용하는 흐름은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미 재무부는 최근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신규 발행 달러 지폐에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인쇄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의 서명이 지폐에 들어가는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이 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은 미 해군 신형 함정,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아동용 연방 저축 계좌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또 트럼프 행정부는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기념주화 발행 계획을 밝히며 논란을 빚었고, 워싱턴DC의 대표 공연장인 케네디센터 명칭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변경해 문화계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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