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청렴은 인천의 핵심 경쟁력"…반부패 종합대책 본격 추진

  • 고위직 청렴 서약식, 청렴 종합계획 발표 등 40개 청렴 문화 확산

  • 청렴 릴레이 캠페인과 '청렴 더하기 행정 프로젝트' 다양한 시책 추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청렴대책추진단 2026년도 제1차 정기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청렴대책추진단 2026년도 제1차 정기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공직사회 내 부패 근절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 기관이 참여하는 ‘종합 청렴도 향상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제1차 청렴대책추진단 정기회의’를 열고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시민이 행복한 청렴 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목표로 고위공직자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고위공직자 청렴서약식을 시작으로 △청렴 거버넌스 강화 및 취약분야 집중 개선 △청렴 의식 내재화 및 청렴문화 확산 △청렴교육 내실화 및 효과성 제고 △부패 사전예방 체계 구축 및 공직기강 확립 등 4대 추진 전략을 담은 ‘2026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40개 세부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윗물이 맑습니다-고위직 청렴릴레이 캠페인’, ‘청렴 더하기 행정 프로젝트’를 통해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고, 청렴도가 취약한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관이 간다’ 프로젝트와 청렴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청렴대책추진단 2026년도 제1차 정기회의에서 고위공직자 청렴서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청렴대책추진단 2026년도 제1차 정기회의'에서 고위공직자 청렴서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같은 날 오후에는 각 부서 주무팀장 200여 명으로 구성된 ‘청렴리더’를 대상으로 ‘2026년 청렴시책 설명회’도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새롭게 도입되거나 강화되는 주요 청렴 시책을 공유하고, MZ세대 공무원과의 소통을 통해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방안이 논의됐다. 청렴리더는 앞으로 부서 단위에서 청렴 시책을 직접 추진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실무 책임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대책은 최근 청렴도 평가 결과를 만회하기 위한 성격도 짙다. 인천시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는 종합청렴도 4등급,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4등급을 받았다. 인천시는 올해 주요업무계획에서도 종합청렴도 회복을 위한 반부패·청렴 종합계획 수립과 청렴대책추진단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별도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시는 이미 지난해부터 현장 밀착형 청렴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5년 3월에는 감사관이 10개 직속기관·사업소를 직접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시작해 부패 취약 분야와 감사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실무자 의견을 들으며 개선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과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해 청렴협의체 운영, 교육·캠페인 공동 추진, 불합리한 관행 척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2026년 종합계획은 이런 현장 컨설팅과 전 직원 참여형 청렴정책을 고위직 주도 체계로 다시 묶어낸 성격으로 볼 수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청렴대책추진단 2026년도 제1차 정기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청렴대책추진단 2026년도 제1차 정기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올해 들어서도 청렴 메시지는 이어지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1월 31일 문학산 정상에서 시 간부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원진이 함께한 ‘신년맞이 청렴실천 캠페인’에 참여해 새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시는 이번 청렴대책추진단 회의를 계기로 2026년을 ‘청렴 체질 개선의 원년’으로 삼고,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이어지는 청렴 실천 구조를 정착시켜 시민이 체감하는 공직 신뢰 회복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청렴은 공직사회의 근간이자 우리 시의 핵심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며 "2026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간부 공무원이 주도하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 시민이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청렴 일류도시 인천’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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