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에코프로비엠, 유럽 정책 수혜 기대…목표주가 22%↑"

사진에코프로비엠
[사진=에코프로비엠]

한화투자증권은 24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유럽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 기대와 실적 회복 가시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3만원으로 22%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부담으로 작용했던 헝가리 공장과 CAM8 준공은 유럽 정책 변화와 맞물려 독보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며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고 정책의 시행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으나, 회복 가시성이 확보되었다는 점과 현지에 진출한 유일한 양극재 업체라는 희소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는 타당하다"고 말했다.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TCA)와 산업가속화법(IAA) 시행을 앞두고 탈중국 양극재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탈중국 양극재 수요는 TCA가 적용되는 2027년 최대 4만톤, IAA가 본격화되는 2030년에는 최대 33만톤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현지 제조 기반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정책 특성상 헝가리 생산 거점을 확보한 에코프로비엠의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고객사인 삼성SDI, SK온뿐 아니라 CATL, LG에너지솔루션 및 유럽 신생 배터리 업체로의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은 점진적인 회복 흐름이 예상된다.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매출액은 5559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추정했다. 양극재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고 평균판매가격(ASP)은 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삼성SDI향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판매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유럽 시장에서 상반기 기아 EV2, 하반기 현대차 아이오닉3 등 주요 신차 출시를 앞두고 출하량 회복세가 기대되며 헝가리 공장은 5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지난 분기 급감했던 SK온향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판매도 1분기에는 기저효과로 일부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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