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 환영..."교산신도시 입주 전 핵심구간 선개통 필요"

  • 교산신도시 2029년 입주 앞두고 '선교통 후입주' 실현 위한 선제 대책 촉구

  • 감일신도시 교통혼잡 우려 제기...오륜사거리 인근 시점부 변경 필요성 강조

  • 국토부·대광위·도로공사에 개선 건의...입주 시기 맞춘 광역교통 해법 주문

이현재 시장 사진하남시
이현재 시장.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정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방침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교산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춘 실질적인 교통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현재 시장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사업 재개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그동안 광역교통개선대책 지연으로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감일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된 지역으로,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인구가 급증했지만 교통 인프라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주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 핵심인 수도권 동부권 특성상 광역도로망 확충은 지역 현안으로 꼽혀왔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2018년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반영됐지만, 2023년 중단 이후 장기간 표류하면서 신도시 입주 일정과의 괴리가 우려돼 왔다. 교산신도시는 2029년 첫 입주를 시작해 2032년 대부분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어서, 교통 인프라 선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이 시장은 "고속도로 전 구간 완공 이전이라도 ‘서울~교산신도시(상사창IC)~상산곡IC~중부고속도로(북광주JCT)’ 구간을 2032년까지 선 준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선교통, 후입주’라는 정부 원칙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요구로, 입주 이후 교통난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감일신도시 교통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하남시는 현재 계획된 고속도로 시점부가 서울 오륜사거리 인근에 형성될 경우,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위례대로, 감일신도시 도로가 집중되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감일신도시 주민들이 요구해온 시점부 변경 방안을 사업 재추진 과정에서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도로공사 등에 수차례 개선을 건의해 온 바 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관련 하남시장 환영문 전문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3월 13일 하남시장, 고양특례시장, 남양주시장이 국회소통관에서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공동 건의한 데 이어, 같은 달 20일 청와대 홍익표 정무수석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발표에 대해 적극 환영합니다.
 
하남시는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감일신도시가 조성된 지자체로서 그간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지연으로 인해 주민들이 교통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2018년 3기 신도시의 서울 30분 출퇴근 달성을 위한 교산신도시 핵심 광역교통대책으로 수립되었으나 2023년 6월 이래 약 3년간 중단되어 선 교통, 후 입주라는 정부 목표 달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교산신도시는 2029년 첫 입주를 시작하여 2032년 대부분 입주가 완료될 예정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2029년 말 착공은 지나치게 지연되는 계획이므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서울특별시 ~ 교산신도시(상사창IC) ~ 상산곡기업이전단지(상산곡IC) ~ 중부고속도로(북광주JCT)’ 구간은 2032년까지 선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감일신도시(약 3만 9000명 입주중) 주민들의 시점부 변경 요구도 강력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계획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시점부는 서울 오륜사거리 전에 고속도로 시점부가 형성되어 서울양평고속도로 4차로, 위례대로 4차로, 감일신도시 4차로, 총 12차로가 집중됨에 따라 감일신도시 주민들의 극심한 교통정체 및 불편이 우려됩니다.
 
우리시는 2022년부터 감일신도시 주민들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시점부 변경 요구를 국토교통부, 대광위, 한국도로공사 등에 수십차례 건의한 바 있으므로 사업 재추진시 적극 반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시는 2020년 최초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이후 2024년부터 교산신도시 규모 변경 및 주변 광역교통 여건변화를 고려한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최적 변경을 약 23회 국토교통부, LH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교산신도시 사업시행자는 하남시 수요자 중심의 포용적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을 조속히 수립하여 장래 교산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여 주시기를 건의드립니다.
 
2026. 3. 23.
 
하 남 시 장 이 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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