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추가 상승 여력 충분"

  • 투자 의견 '매수'·목표 주가 32만원 유지

삼성전자CI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CI [사진=삼성전자]

KB증권은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메모리 시장은 고객사 수요 충족률이 여전히 60% 수준에 머물러 있어 가격보다 물량 확보가 최우선되는 수급 환경을 나타내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제한적인 메모리 생산 능력을 감안하면 사실상 메모리 반도체는 2027년까지 완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KB증권은 최근 수요 증가 속도와 웨이퍼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메모리 반도체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D램과 낸드 플래시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148%, 11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으로는 전년 대비 405% 급증한 220조원으로 예상했다. D램 부문은 서버용 D램 및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한 163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NAND 부문은 기업용 SSD(eSSD) 수요 확대와 함께 루빈 인공지능(AI) 플랫폼 내 신규 저장장치 (ICMS) 채택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22배 증가한 47조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또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40조원,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11배 증가한 51조원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빅테크 업체들이 삼성전자에 물량과 가격을 동시에 보장하는 3년 이상의 장기공급계약(LTA) 체결을 요구하는 경우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LTA 확대는 향후 실적 가시성과 이익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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