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초고령사회,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고 존엄한 삶 중요"

  • 초고령사회 대응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

  • 방문진료·재택의료 중심 돌봄망 확대

  • 살던 곳에서 돌봄받는 안산형 모델 구축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2일 “초고령사회에서는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보다 ‘어떻게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 시장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복지 서비스 확대가 아니라 도시의 삶의 방식 자체를 바꾸는 정책 방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시장은 기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가 각각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중심의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다.
 
병원이나 요양시설 중심이 아닌, 시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와 돌봄을 받으며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특히, 안산시는 초고령사회 진입 속도가 빠른 지역 가운데 하나로, 2026년 1월 기준 안산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0만3473명으로 전체 인구의 16.9%를 차지한다.
 
전년도 9만 4262명(15.2%)과 비교하면 1년 사이 고령 인구 비중이 1.5%포인트 상승한 상태다.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 관리와 장기요양, 생활 돌봄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이유가 나온다.
 
이에, 이 시자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돌봄 체계 구축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노인 맞춤돌봄서비스와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시작으로 안산형 방문주치의, 재택의료센터, 한의 방문진료 등 방문형 의료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한 방문가사 지원, 동행 이동 서비스, 맞춤 영양 서비스 등 생활 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하며 돌봄 체계를 다층적으로 구축해왔다.
 
2023년부터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해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재택의료센터를 확대하고 ‘안산형 방문의료지원센터’를 개소해 의료·요양복지·일상생활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장의 의료돌봄 정책의 특징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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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맞춤형 케어플랜을 수립한다. 이후 방문 진료와 간호, 재활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병원 중심 치료에서 생활 중심 건강관리로 돌봄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복약 지도를 하는 ‘안산형 약사 방문복약지원’ 사업도 운영 중이다.
 
다제약물 복용 어르신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중복 처방과 부작용 위험을 줄이는 게 목적이다.
 
이와 함께 한의 방문진료 서비스도 병행해 의료 선택 폭도 넓혔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살던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 통합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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