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명 키운 서울장학재단, '서울미래인재재단' 신규 출범

  • 올해 지원 규모 200억원 대폭 확대...핵심인재 양성 본격화

서울시청 청사 사진서울시
서울시청 청사. [사진=서울시]
지난 16년간 학생 21만여명을 지원한 서울장학재단이 미래인재 양성 플랫폼 ‘서울미래인재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기존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AI 연구 분야 석사부터 박사후 연구원까지 전폭 지원하는 ‘AI서울테크연구지원사업’ 등 핵심 인재 양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재단은 이날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미래인재재단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인재 양성 요람의 새출발을 알렸다.

행사에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청소년과 청년 장학생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재단 장학생 출신 리코디스트 남형주의 축하공연이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비전 선포에 이어 교육·의학·AI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장학생 3명이 재단 지원을 통해 성장한 경험과 사회 기여에 대한 포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어진 특별 초청 강연에서는 반기문 제8대 유엔(UN) 사무총장(현 보다나은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이사장)이 ‘현장에서 얻는 경험과 통찰’을 주제로 글로벌 리더로서 체득한 비전, 철학을 이야기하며 미래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남성욱 서울미래인재재단 이사장은 “AI, 혁신 창업 등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 현장에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전하는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미래인재재단은 올해 지원 규모를 2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다각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서울미래인재재단’ 개편은 단순히 간판을 바꾸는 일이 아닌, 서울이 청년의 ‘인생 파트너’가 되어 같이 뛰겠다는 약속”이라며 “서울의 자부심이자 미래인 청년이 더 넓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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