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혼성 계주를 최종 6위로 마감했다. 한국이 빠진 결승전(파이널 A)에서는 개최국 이탈리아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파이널 B(순위결정전) 경기에서 2분40초319를 기록, 네덜란드(2분35초537)에 이어 2위로 들어왔다. 이로써 한국은 전체 6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의 '충돌 불운'이 뼈아팠다. 레이스 중반, 앞서 달리던 미국 선수가 넘어지면서 바로 뒤에 있던 김길리(22·성남시청)가 휩쓸려 함께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길리는 넘어진 직후 포기하지 않고 다음 주자 최민정에게 터치했으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조 3위로 결승선을 통과, 메달권 진입(파이널 A)에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김길리는 충돌 당시 가슴 부위에 큰 충격을 입어 파이널 B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신 노도희(31·화성시청)가 긴급 투입되어 경기를 치렀다. 김길리의 부상 정도에 따라 향후 개인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져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한국이 진출하지 못한 결승(파이널 A)에서는 개최국 이탈리아가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캐나다가 은메달, 벨기에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첫 메달 사냥에 실패한 한국 쇼트트랙은 김길리의 회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남은 남녀 개인전과 계주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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