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 가득한 무안 일로장, 설 대목 활기

  •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 김산 군수, 설맞이 장보기로 상인 격려

김산 무안군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일로전통시장을 찾아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는 메시지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모습이다사진김옥현기자
김산 무안군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일로전통시장을 찾아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는 메시지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모습이다.[사진=김옥현기자]

 전남 무안군의 대표 5일장인 ‘일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김산 무안군수는 6일 일로전통시장을 방문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일로장은 무안 서남부권 상권의 중심지로 오랜 세월 지역 경제의 맥을 이어온 전통시장이다. 정확한 개설 시기는 문헌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농산물과 수산물의 집산지 역할을 하며 인근 주민들이 생필품과 농수산물을 교환·거래하던 생활경제의 중심지였고, 현재도 5일(1일,6일)마다 열리는 장날이면 지역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무안의 대표 장터다.
 
이날 김산 군수는 제수용 과일과 건어물, 한우 등 명절 성수품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독려했다.
 
김산 군수는 “전통시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정과 삶이 살아 있는 공간”이라며 “설 명절을 맞아 많은 군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상인들에게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을 소비하는 것이 곧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상인들의 표정도 밝았다. 한 상인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많지만 군수가 직접 방문해 장을 보고 격려해줘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설 대목이 지역경제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사용 홍보와 물가안정 캠페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설 대목을 맞은 일로장은 상인들의 분주한 손길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어우러지며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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