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들어 코스닥 지수가 1100선을 넘어서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쏠리고 있는데요. 다만 시장 과열 신호로 해석되는 'ETF 괴리율'이 최근 플러스로 전환되며 코스닥 시장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보도에 방효정 기잡니다.
[기자]
지난달 1000선을 넘은 코스닥은 작은 낙폭을 견디며 1100선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은 바뀌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은 개별 종목보다 지수형 혹은 대형 ETF로 몰렸습니다. 그 중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자금 유입이 증가했습니다.
다만 시장 과열 신호로 해석되는 'ETF 괴리율'이 최근 양수(+)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TF 괴리율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과 순자산가치(NAV) 간 차이를 비율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괴리율이 양수라는 건 ETF가 실제 가치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뜻으로 보통 특정 종목에 투자자가 갑자기 몰릴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닥 150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KODEX 코스닥 150'의 괴리율은 전날 0.15%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5일부터 22일까지 음수였던 괴리율은 지난달 23일 양수로 전환했습니다. 'KODEX 코스닥150'는 국내 ETF 중 순자산 규모가 1위로, 지난 1월 순자산 증가액이 3조4596억으로 순자산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외에도 순자산 규모 2위인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의 전날 괴리율은 0.22%, 순자산 규모 3위인 'TIGER 코스닥150'의 괴리율은 전날 0.16%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랠리에 수요가 급격하게 몰리며 지난해 평균 괴리율이 음수였던 코스닥 ETF가 양수로 전환된 겁니다. 삼성증권은 양수로 전환된 괴리율이 매수자 입장에서 순자산가치보다 괴리율만큼 비싸게 살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코스닥 시장이 '과열' 상태를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급격한 괴리율 변화를 보이는 코스닥 ETF 시장인 만큼, 무분별한 추격 매수는 피해야 합니다. 대안으로 괴리율 변동성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품 선별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ABC 뉴스 방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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