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난해 건설기능인력의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건설근로자공제회 연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기능인력(기능원 및 관련기능 종사자·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단순노무종사자 등을 합한 개념) 수는 134만명으로, 전년 145만7천명 대비 11만7000명(8%)이 감소했다.
직군별로 보면 기능원 및 관련기능종사자가 3만8000명, 단순노무종사자는 7만명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비중이 33.7%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28.1%, 40대가 21.5% 순이었다. 40대 비중은 전년과 동일했으나, 50대·10대·20대 비중은 감소했다. 반면 60대 이상 비중은 전년(25.4%) 대비 28.1%로 크게 늘었다.
건설기능인력이 계속 줄어들면서 고령화는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비중은 2022년 40대 비중을 추월했고, 격차가 계속 벌어져 지난해의 경우 6.6%포인트(p) 차이가 났다. 40대 이상 비율은 83.2%로, 전 산업의 68.3%와 비교하면 14.9%p 높았다.
공제회의 퇴직공제금 피공제자 수도 대폭 줄었다.
지난해 10월 기준 공제회에 가입된 피공제자 수는 63만8294명으로, 전년 동기 77만4340명 대비 17.6% 감소했다.
내·외국인 수가 모두 감소한 가운데 내국인이 18.2% 감소해 외국인 감소율(14.6%)보다 높았다.
전 연령에서 수가 줄었고, 20대 이하에서 26.2%가 줄어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 분포는 50대가 34.2%로 가장 많았으나 60대가 25.9%로 바싹 뒤쫓았다.
한편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올해 건설업 기능인력 수요를 약 171만 명으로 전망했다.
공급의 경우 전직 건설업 실업자의 증가, 타 산업 실업자의 건설업으로 이동 등 증가 요인보다 건설 기능인력 수요 감소에 따른 노동투입량 감소 폭이 커 전체적으로는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약 142만명으로 예상된다.
공제회는 "올해 내국인 건설업 기능인력은 30만명의 공급이 부족하고, 이를 외국인이 보충하더라도 합법 외국인력으로는 여전히 부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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