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달·포장 소비 증가와 야외·여가 활동 확대로 생활권 내 1회용품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인천시는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산하는 실천형 정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행정 주도의 일률적 보급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운영 경험을 결합한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모델 발굴·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모 기간은 2026년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15일간이며 총 사업비는 3억 5000만원(보조금 2억 8000만원, 민간 자부담 7000만원)이다, 인천시는 공개 모집을 통해 민간보조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다회용기 보급, 회수, 세척, 재공급 등 운영 전 과정을 포함한 자율과제로, 단순 물품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 구축과 시민 인식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제안 사업자는 사업 대상지를 기반으로 운영체계, 추진 일정, 역할 분담 등을 포함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제시해야 하며 다회용기 사용 확대에 따른 1회용품 감축 효과, 시민 이용 증가 등 정량적 성과와 함께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등 정성적 성과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시는 2월 24일 평가 및 선정을 거쳐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생활 속 다회용기 사용 경험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시민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공고에 따라 제안서는 2월 12~13일 접수 일정으로 운영되며 신청 자격은 다회용기 대여·수거·세척·재공급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고 보관·수거함 설치 및 유지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업체로 제시됐으며 세척시설을 갖춘 지역자활센터와의 공동참여를 권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제안서 평가는 정량 30점과 정성 70점으로 구성하고 복수 신청 시 70점 이상 최고 득점자를 선정하는 방식이 안내됐다.
한편 인천시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1회용품 감축과 재사용 체계를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해 왔으며 시 발표 자료에는 2025년 한 해 공공·민간을 합쳐 다회용기 240만개 이상을 사용해 생활폐기물 약 33~34톤을 줄였고 시 조례 개정을 통해 시 주최 행사에서 1회용품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점검을 병행한다는 내용도 함께 제시됐다.
인천시는 공공부문에서도 다회용컵 기반을 확장해 왔고, 시 누리집 자료에는 공공청사 내 주 출입구와 층별 공간 등에 다회용컵 대여함·반납함 17곳과 텀블러 세척기 11곳을 설치해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간·다중이용시설 확산 사례로는 SSG 랜더스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의 다회용기 도입이 언급된다. 구단은 2024년 7월부터 야구장 내 식음료 매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반납함을 설치하는 운영 계획을 공개했고, 시는 인천녹색연합 등과 함께 친환경 관람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인천시 기획자료에는 배달앱 연계 다회용기 서비스와 캠핑장·축제 등 다중이용시설 보급을 병행하고 수거·세척·재공급을 연계한 통합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방식이 소개돼 있으며 2025년에는 야구장·캠핑장·행사장 등 생활공간으로 확장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다회용기 사용은 시민의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1회용품 감축 수단"이라며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한 생활 밀착형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