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뉴스룸] 로봇 시장 넘보는 'K-배터리'…"시기상조" 의견도



[앵커]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피지컬 AI'가 주목받으며 연일 로봇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에 들어가는 배터리 시장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피지컬 AI와 동시에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회사들 역시 로봇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상시 전력 공급이 가능한 로봇 팔 등 공장 자동화 로봇과 달리 휴머노이드 로봇엔 배터리가 필수로 탑재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업체인 팩토리얼에 투자를 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대비하고, 팩토리얼은 고품질의 전고체 배터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배터리 제조 경쟁력도 강화하고자 한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휴머노이드 로봇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2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다수의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와 배터리 납품과 공동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모델 '옵티머스'에 들어갈 배터리 납품과 관련한 논의 역시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회사들이 로봇 업계에서 주목을 받는 상황에 대해 전문가는 삼원계 배터리를 사용하는 특성상 삼원계 배터리를 잘 만드는 국내 업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세경 / 경북대 전기공학과 교수]
"이제 삼원계 배터리를 써야만 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삼원계 배터리를 잘 만드는 우리나라 배터리 3사가 주목을 받는거고…."
 
다만 로봇 시장에 있어서 배터리 업계가 유의미한 실적을 기대하기엔 아직까진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박철완 / 서정대 자동차 학과 교수]
"로봇 시장을 봤을 때 당장 이 시장이 개화가 될 수 있을 것이냐 제가 아니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고 개화가 된다 하더라도 한 4~5년 정도는 봐야 된다"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피지컬 AI' 열광에 힘입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ABC 뉴스 김민재입니다.
 
한 곳에 모인 아틀라스들 사진연합뉴스
한 곳에 모인 아틀라스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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