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베트남 호찌민공대와 '글로벌 기술 동맹'...취업 지원도 '최우수'

  • 반도체·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 공동연구 MOU 체결

  • 고용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평가 '우수' 획득 겹경사

사진부경대

국립부경대-호찌민공과대 관계자들이 국제워크숍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부경대]

국립부경대학교가 베트남 명문 공과대학과 첨단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연구 거점을 확장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청년 취업 지원 역량을 인정받으며 ‘연구’와 ‘취업’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국립부경대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호찌민공과대학교와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현지 주요 연구기관과 학술·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교 간 연구 교류 활성화와 공동 연구 실행 기반 마련에 방점을 뒀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반도체 초음파 검사 장비 △수중 모사 드론 △스마트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공학과 의료가 융합된 첨단 기술 분야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및 헬스케어 영역에서 실질적인 공동 연구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성과로는 부경대 ‘스마트 짐 기반 액티브 시니어 헬스케어 중개연구센터’와 호찌민공과대 ‘디지털 제어 및 시스템 공학 국가핵심연구소’ 간의 협약 체결이 꼽힌다.

특히 이번 협력에는 양국 간의 특별한 인연이 작용했다. 호찌민공과대 국가핵심연구소를 이끄는 응우옌 티엔 소장은 30여 년 전 부경대에서 수학한 ‘제1호 베트남 유학생’ 출신이다. 양국 대학 인적 연계의 상징인 그는 올해 상반기 내 부경대 베트남 공식 동문회 발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서재철 국립부경대 국제교류본부장은 "베트남과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현재 420여 명의 동문이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동남아시아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행보와 더불어 국내 취업 지원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부경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연차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학 내 진로·취업 지원 기능을 통합 연계하고, 청년 특화 고용서비스 역량을 대폭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부경대는 57개 기업이 참여한 'PKNU DREAM JOB FAIR'를 통해 현장 중심의 취업 지원을 펼쳤으며, 학생 개인 역량에 맞춘 단계별 진로·취업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채용기업과 합격자 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과 인재 간 매칭 정확도를 높이고,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서 본부장은 "글로벌 연구 성과 창출과 탄탄한 취업 지원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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