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피클볼장·사계절 수영장 조성"...서울시, 2일차 업무보고 

  • 한강버스 운행 본격화...한강, 글로벌 수상 관광 거점 육성

  • 오세훈 "세계인이 찾고, 시민이 머무르며, 일상이 풍요로운 도시 실현"

서울시청 청사 사진서울시
서울시청 청사. [사진=서울시]
올해 한강에 피클볼장과 사계절 이용 가능한 수영장이 조성된다. 지하철 역사 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운동 테마 공간인 ‘펀스테이션’도 14곳으로 늘어난다. 서울 전역을 ‘운세권(운동+역세권)’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21일 △미래한강본부 △문화본부 △관광체육국 △디자인정책관을 대상으로 2일차 신년업무보고를 진행했다.

미래한강본부는 올해를 한강이 ‘글로벌 톱5 도시 서울’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강공원 방문객은 역대 최고 수준인 8600만명을 돌파했으며 시민이 뽑은 ‘서울 최고의 랜드마크’에도 2년 연속 선정됐다.

뚝섬 자벌레는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한강플플’로 업그레이드해 한강버스와 연계한 핵심 문화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한다. 한강변에는 사계절 수영장과 피클볼장, 헬스장 등 생활체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한강버스 운행 본격화에 맞춰 안전 인프라와 편의시설도 보강해 한강을 글로벌 수상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문화본부와 관광체육국은 사계절 내내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문화 콘텐츠로 ‘매력도시 서울’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문화본부는 시민 일상에 스며드는 고품격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문화 소외 지역인 강북권과 서남권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시립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

관광체육국은 사계절형 축제와 콘텐츠를 통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1160만명이 찾으며 서울 대표 ‘텐 밀리언셀러 축제’로 자리 잡은 윈터페스타도 더욱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더 건강한 서울 9988’ 실현을 위해 서울 전역을 하나의 운동장으로 만드는 ‘운세권’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등 4개 역사에 조성된 운동 테마 펀스테이션은 올해 10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잠실·뚝섬 한강버스 선착장에는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전용 라운지 ‘한강 자전거장’도 들어선다.

디자인정책관은 청계천 야간 경관 개선과 남산 360도 전망대 설치, 4대 지천과 한강공원에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서울다움’을 세계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뚝섬 한강공원 특화 조명 설치와 옥수 선착장 일대 ‘빛의 호수’ 조성 등 수변 경관 개선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지자체 최초로 ‘디자인기업 안심보험’을 도입해 디자인기업의 경영 리스크를 줄이고 창의적인 결과물 도출을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에서 시작된 도시 공간 변화가 문화·관광·디자인 콘텐츠와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서울의 매력은 더욱 커진다”며 “시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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