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매출 333조 금자탑… DS부문 맹활약에 비상

삼성전자 서초사옥 간판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간판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지난해 332억원에 달하는 연간 총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08.2%, 전 분기 대비 64.3% 급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동기간 매출은 93조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75.8% 늘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분기별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내면서 지난해 연간 총 매출 332조7700억원을 기록하며 또 다른 기록을 썼다. 이는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43조5300억원으로 역대 네 번째로 높다.

이번에 발표된 잠정 실적은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돈다. 당초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6조∼18조원 수준이었지만 실적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증권사들은 실적 전망치를 점차 상향 조정했고,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20조원을 넘길 것이란 예측이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D램 가격 상승 수혜와 더불어 낸드플래시, 시스템LSI 적자 대폭 해소 등 DS부문의 고른 활약이 호실적 주요인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범용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이 달리면서 가격급등 현상이 발생했다. 이밖에 원달러 환율 상승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시스템LSI사업부의 적자 축소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상세 실적은 공개되지 않아 부문별 실적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삼성전자는 DS부문에서만 약 16~17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추세는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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