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출마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여주의 현실을 “수도권에 있으면서도 인구는 정체·감소하고, 산업과 경제는 낙후된 동토의 땅”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한강법에 따른 수변구역 규제와 수도법상 상수원보호구역이 중첩되면서 개발이 사실상 봉쇄되고 재산권 침해와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주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각종 경제지표에서 최하위권을 맴도는 우물 안 개구리 신세”며"그 해법으로 ‘전면 규제 철폐’가 아닌 ‘과학적·선별적 규제완화’를 제시했다.
하천전문 미국물박사이자 상하수도 기술사인 정 출마자는 “50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수처리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환경적 기준을 충족한다면 지천별·구간별로 합리적 해제가 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이어 “한강수계 전면 시행 중인 수질오염총량제를 적극 활용해 하수처리장 증설, 고도처리 도입,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녹지·수림대 확대를 통해 추가 오염총량을 확보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초과량을 구매하고 반대로 삭감량은 판매하는 유연한 운영으로 개발과 환경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추마자는 과학적 수질분석과 환경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한 수질영향평가와 환경관리계획서를 통해 환경부의 조건부 승인 등 규제완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정 출마자는 또한 “저영향개발(LID)을 적용한 비점오염저감 수범도시로 여주를 육성하고 우수저류지·갈대숲·초지 등을 활용한 저류형·식생형 처리기법을 우선 도입해 환경영향평가에서 공공수질 개선 기여도를 높이겠다”면서 친환경 도시 설계도 강조했다.
이와함께 중앙정부 특례지구 지정을 통한 돌파구도 제안하며 "여주첨단유리클러스터(KCC앵커기업)와 AI드론허브 등 국가 핵심전략산업 유치를 통해 국비 지원과 규제완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과정에서 경안천 수변구역이 해제된 사례가 있다. 여주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정득모 출마자는 끝으로 “환경 목표와 경제개발은 대립이 아니라 상생의 문제”라며 “과학과 기술, 합리적 제도 개선으로 여주를 ‘규제의 도시’에서 ‘기회의 도시’로 바꾸겠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한편, 정득모 출마자는 지난달 17일 여주시 홍문동 여주미래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여주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출마 선언에서 “고향 여주를 깨우고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으며, 이는 개인 정치 선택을 넘어 고향 발전을 위한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출마자는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출신으로 흥천초·중, 청주고, 연세대, 뉴욕주립대에서 환경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수상으로는 대통령 표창, 홍조근정훈장, 물관리 달인상 등이 있다.
경력은 1983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이후 서울특별시청 상수도국장·상수도본부 부본부장 등 역임하며 수도 및 수질 관리 분야에서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아리수’ 수돗물 품질 향상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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