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4일(현지시간)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로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출품작 중 혁신성, 디자인,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그중 최고혁신상은 각 부문별 최고점을 받은 수상작에 부여된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CES에 참가한 이래 처음 받은 혁신상이다.
모베드의 가장 큰 특징은 '지형의 한계를 뛰어넘는 주행 안정성'이다. 편심 휠 기반 DnL(Drive-and-Lift) 모듈을 적용해 불규칙한 노면이나 경사로에서도 차체를 원하는 기울기로 조절할 수 있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누구나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모베드를 구동하는 데 사용되는 별도 조종기는 3D 그래픽 기반 터치 스크린으로 구현돼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모베드는 너비 74㎝, 길이 115㎝, 최대 속도 시속 10㎞이며 1회 충전 시 4시간 이상 주행 가능하다. 최대 적재 중량은 라인업에 따라 47~57㎏ 수준이다. 자율주행 로봇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용 모델 베이직과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프로 등 두 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모베드 프로 모델은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과 라이다·카메라 융합 센서를 적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해 복잡한 실내외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부터 모베드 판매에 나선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이번 최고혁신상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이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혁신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AI 기반 로봇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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