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기록관리 '최우수'...대학 행정의 신뢰를 쌓다

  • 국가기록원 2025년 평가서 '가등급' 획득

  • 대학 기록관리의 새 표준 제시

사진국립부경대
[사진=국립부경대]


국립부경대학교가 공공 기록관리 역량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이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기록관리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총점 96점으로, 국·공립대학교 평균인 71.9점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수준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격년으로 실시된다. 2025년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특별지방행정기관, 국·공립대학교 등 2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록관리 업무기반 구축부터 실제 업무 추진 성과까지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국립부경대는 모든 평가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립부경대의 강점은 기록관리의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설계돼 있다는 점이다.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시설과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실무자 교육과 내부 점검을 상시화해 기록 생산 단계부터 보존·이관·분류까지 관리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왔다.


기록관리 규정과 실제 운영 사이의 간극을 최소화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특히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이관 체계는 대학 행정의 연속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 핵심 요소다. 국립부경대는 보존 기간 준수, 체계적인 분류 기준 적용, 이관 절차의 표준화 등 기본에 충실한 운영으로 신뢰를 쌓았다. 

이번 평가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기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열람 환경을 대폭 개선한 점이다.

기록관 이용자가 필요한 자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고, 기록 정보의 활용도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렸다.

외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기록서비스 운영도 주목받았다. 기록관리 현장실습 교육 등 대외 프로그램을 통해 기록관리의 공공적 가치를 확장하고, 대학 기록관의 사회적 역할을 분명히 했다.

기록관리의 전문성을 내부 행정에만 국한하지 않고 교육과 공유로 확장한 점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기록관리는 행정의 뒷단 업무로 인식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정책 결정의 근거이자 행정 책임성을 담보하는 핵심 인프라다. 특히 대학처럼 연구·교육·행정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조직에서는 기록관리 수준이 곧 조직 운영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국립부경대의 이번 성과는 기록관리 역량이 대학 행정의 품질 경쟁력으로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체계적인 기록관리는 행정 오류를 줄이고, 분쟁 발생 시 객관적 근거를 제공하며, 장기적으로는 대학의 정책 자산을 축적하는 역할을 한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평가 결과 우수 기관에 유공 포상은 물론 해외 선진사례 조사 기회까지 부여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수준의 기록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대학 행정의 선진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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