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코로나19 펀드, 2,399억 짯 규모로 확대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군사정권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운용 중인 ‘코로나19(COVID-19) 펀드’의 규모가 2,399억 1,700만 짯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얀마 정보부는 군사정권이 재무세입부 장관으로 임명한 칸 조 장관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23일 밝혔다. 펀드의 총규모는 약 115억 엔 수준이다. 칸 조 장관은 자신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코로나19 특별융자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이 펀드가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국영기업과 미얀마 자본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통해 사업 회복을 돕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펀드는 2020년 설립됐으며, 당시 규모는 2,140억 9,600만 짯. 재원은 국영 미얀마경제은행(MEB)에 설치된 국가자연재해관리기금 계좌로 이관됐고, 2023년 5월에는 해당 기금에서 258억 2,100만 짯이 추가로 투입됐다. 대출을 받은 일부 사업자는 이미 상환을 완료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출 집행 및 상환 현황, 자금 활용의 효과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앞선 2022년 9월 회의 이후에는 항공업계와 유지작물인 해바라기 재배 부문을 대상으로 한 융자가 집행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igs2026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