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글로벌 빅테크 수장 '총출동'… 정의선, 젠슨 황과 'AI회동' 주목

  • 2년 연속 CES 찾는 젠슨 황, AI 비전 공유

  • 현대차와 차세대 AI 전략 논의 주목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치열한 비전 경쟁의 장에 엔비디아, AMD, 레노버, 지멘스 등 글로벌 빅테크 수장이 총출동한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년 연속 CES에 참석하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AI 회동'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 글로벌 빅테크 수장이 집결한다. '혁신가들이 온다'를 주제로 내건 CES 2026에는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를 축으로 한 차세대 기술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기조연설에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리사 수 CEO가 개막 포문을 열고, AI와 컴퓨팅 기술 발전이 기업 환경부터 사람들 일상 속 기기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다. 이 밖에도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 롤란트 부슈 지멘스AG 회장 등이 AI 시대를 위한 산업 기술 등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AI 열풍 중심에 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CES 현장을 다시 찾는다. 그는 특별 연설을 통해 최근 불거지는 '인공지능 거품론' 등에 대해 견해를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CEO는 올해 초 8년 만에 CES 2025에 참가해 로봇 14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전 세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글로벌 기업 수장들 간 '깜짝 만남' 가능성도 업계 관심거리다. 업계에선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황 CEO이 회동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CES 참석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대차그룹은 메인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대규모 부스를 꾸리고 AI 로보틱스 혁신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igs2026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