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종 철원군수 "지속 가능한 미래, 함께 여는 철원"… 2026년 군정 비전 제시

강원 철원군청 외경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철원군청 외경{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철원군이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군정의 큰 방향을 ‘지속 가능한 미래, 함께 여는 철원’으로 제시하고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26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인구정책 강화, 관광 활성화, 농업 경쟁력 제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정주기반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먼저 지역의 가장 큰 과제인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예비부부 지원부터 자녀 양육, 청년 주택·일자리, 어르신 돌봄, 거주 군인, 은퇴자 및 귀농·귀촌 지원까지 군민 생활여건을 세밀히 살펴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을 철원군 인구정책 원년으로 삼고 연령대별 9개 분야 138개 사업을 종합 정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완성하겠다고 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철원의 자연·생태·평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송대소·직탕 관광시설 확충을 통해 순담-고석정-송대소-직탕을 잇는 ‘철원 한탄강 관광벨트’를 완성하고 철원문학관 준공 및 근현대문화촌 건립 등으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강화한다. 화강쉬리광장과 물놀이 체험시설, 달빛·별빛공원 조성 등을 통해 화강 일대도 가족휴양형 관광지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확대와 특화작물 육성 등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안전망 강화와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교육·주거·교통 등 정주 여건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이 군수는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미래를 착실히 준비해 ‘더 웃고, 더 행복한 희망 철원’을 만들겠다”며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