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옥태훈·노승열, PGA 투어 입성 무산…Q스쿨 탈락

  • 대회 내내 부진한 경기력 보이면서 하위권으로 마무리

배용준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성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사진KPGA
배용준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성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사진=KPGA]
 
한국 선수들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성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배용준, 옥태훈, 노승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 라운드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배용준은 소그래스CC(파70)에서 치른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85위에 그쳤다.

옥태훈은 소그래스CC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오버파 281타 공동 9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51위를 달리던 노승열은 기권했다.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그는 16번 홀(파5)에서 규정 타수보다 5타를 더 친 퀸튜플 보기를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6오버파를 친 뒤 경기를 포기했다.

이번 대회는 상위 다섯 명에게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또 공동 순위를 포함해 6위부터 상위 40명에게는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선수들은 다이스 밸리 코스와 소그래스CC에서 2라운드씩 총 4라운드를 치러 순위를 가렸다.

배용준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자격으로 PGA 투어 Q스쿨 2차전에 진출했다. 2차전을 통과해 Q스쿨 최종전에 나섰다.
 
옥태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성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사진KPGA
옥태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성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사진=KPGA]
 
올해 K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옥태훈은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PGA Q스쿨 최종전에 직행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대회 내내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PGA 투어 입성에 실패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친 A.J. 에와트(캐나다)가 차지했다.

공동 2위 애덤 스벤손(캐나다), 알레한드로 토스티(아르헨티나), 마르셀로 로소(콜롬비아·이상 12언더파 268타)는 내년 PGA 투어 직행 카드를 거머쥐었다.

공동 5위(11언더파 269)에 딜런 우(미국)는 동타를 기록한 벤 실버먼(캐나다)을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PGA 투어 카드를 얻었다.

재미교포 김찬은 9언더파 271타로 공동 9위에 오르면서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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