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노인종합복지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성공적 마무리' 발표 外

  •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후원… 열악한 환경 10가구에 '새 보금자리' 선사

  • 강릉해경, '너울성 파도' 위험구역 현장 점검… 겨울철 연안사고 예방 총력

  • 강릉해경, 동해중부 앞바다 '풍랑예비특보'에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 강릉해경,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2026년 발전 방향 및 정책 논의

지역 내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지역 내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지역 내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72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의 공모 선정에 따른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10가구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사업은 각 가구별 주거 상태를 정밀하게 점검한 후 맞춤형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도배 및 장판 교체, 페인트 작업, 욕실 개조, 현관문 및 방충망 교체, 싱크대 설치 등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한 항목들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특히 사회복지사와 여러 자원봉사자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높였다. 습기와 곰팡이, 노후 설비 등으로 불편을 겪어 왔던 가구들의 생활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며, 사업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지원을 받은 한 주민은 "집안이 어두워 늘 답답함을 느꼈는데, 도배와 장판이 새로 바뀌고 욕실까지 편리하게 개조되어 생활이 훨씬 나아졌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염규성 묵호노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가장 절실한 부분을 세밀하게 지원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주관한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동해기금관리위원회는 쌍용C&E 동해공장이 시멘트 생산량에 비례하여 조성하는 자발적 기금을 활용하여 활동해 왔다. 위원회는 이 기금을 바탕으로 관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 확산과 상생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강릉해경, '너울성 파도' 위험구역 현장 점검… 겨울철 연안사고 예방 총력
박홍식 강릉해경 서장이 주요 위험구역의 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릉 해경
박홍식 강릉해경 서장이 주요 위험구역의 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릉 해경]

강릉해양경찰서는 겨울철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방파제 등 주요 위험구역의 치안 현장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동해안의 잦은 풍랑특보와 더불어 발생 위험이 높은 너울성 파도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안전관리 활동이다.
 
강릉해경서 관내에서는 최근 5년간 너울성 파도로 인한 사고가 총 6건 발생했으며, 이 중 5명의 인명이 희생됐다. 너울성 파도는 일반 파도와 달리 둥글고 넓게 형성돼 해안으로 서서히 다가오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그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순식간에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강릉해경은 겨울철 동해안의 잦은 풍랑특보로 너울성 파도에 의한 연안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방파제 등 주요 위험구역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
 
특히 지난 3년간 2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강릉항 방파제의 위험 요소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정동진 바다부채길로 행락객 밀집이 예상되는 심곡항 방파제와 월파가 잦은 헌화로 등을 방문하여 인명구조장비함, 위험표지판 등 안전관리 시설물의 노후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주력한 활동으로 평가된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너울성 파도 사고 예방을 위해 행락객 대상 홍보활동 강화는 물론, 파출소 및 지자체 전광판을 활용한 안전주의 문구 표출, 지자체 항포구 지킴이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선제적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해경, 동해중부 앞바다 '풍랑예비특보'에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사진강릉 해경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사진=강릉 해경]

강릉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앞바다 풍랑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겨울철 연안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이 제도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의거, 연안 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 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유사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 시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위험도는 '관심'→'주의보'→'경보' 순으로 단계를 지정하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1일 오후부터 동해중부 앞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6~16m로 강하게 불고, 바다 물결은 1.5~3.5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상 악화는 갯바위와 방파제 일대의 월파를 유발하며,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릉해경은 설명했다.
 
이에 강릉해경은 위험예보제 발령 기간 동안 항포구 및 연안 해역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육·해상 순찰을 한층 강화하는 활동에 나섰다. 또한, 낚시객과 행락객 등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안전 계도 활동을 병행하며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해상 기상 악화 시 연안에서의 활동은 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며, "특히 날씨가 수시로 급변하는 동절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갯바위나 테트라포드 등 사고 위험 구역 출입을 삼가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거나 위험 요소를 발견하게 되면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릉해경,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2026년 발전 방향 및 정책 논의
강릉해양경찰서가 지난 10일 오후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릉 해경
강릉해양경찰서가 지난 10일 오후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릉 해경]

강릉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는 올해 개서한 강릉해경의 활약과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발전 방향과 새로운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이었다.
 
이날 회의는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신규위원 위촉, 주요 정책 공유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강릉해경이 올해 거둔 성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다가오는 해의 해양경찰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릉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는 강릉과 양양 지역에 기반을 둔 해양수산 민·관 단체의 해양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두두건설 홍현창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총 24명의 위원이 활동하며 지역 해양 안전 및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은 "정책자문위원회는 해양경찰의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매우 중요한 소통 창구"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전문가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책자문위원회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총 2회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해양 정책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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