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2.3원 내린 1470.0원에서 시작해 1468~1470원에 머물고 있다.
당국 개입에 대한 시장의 경계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최근 환율 급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당국은 기재부·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으로 구성된 4자 협의체를 만들어 달러 수급이 적정선에서 유지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은 전날 달러를 매도하는 등 전략적 환 헤지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FOMC를 앞두고 미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관망세도 짙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0일(현지시간)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의 관심은 향후 금리 방향에 쏠리는 분위기다. 현재 연 3.75∼4.00% 수준인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은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와 고점매도 경계감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역내 수급 부담이 커지며 1460원대 후반 중심 보합권 흐름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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