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없는 자만 돌을 던져라"…조진웅=이순신?, 선 넘은 포스터에 누리꾼 '분노'

조진웅을 옹호하는 포스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소년범 이력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을 향한 무차별적인 옹호가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진웅이 이순신이다'라는 제목이 달린 포스터가 게재됐다. 포스터 속에는 '강도·강간 전과 없는 자만 돌을 던져라', '더불어 사는 삶 제2의 인생 보장하라'고 적혀있다. 또한 중앙에는 안중근 의사를 떠올리게 하는 커다란 손바닥이 그려져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순신 장군·안중근 의사가 무슨 죄냐?", "선 넘은 행동", "범죄 경력 있는 사람을 영웅으로 포장하냐"는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조진웅 [사진=연합뉴스]

한편 조진웅은 지난 6일 학창시절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을 일부 인정하며 배우로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성폭행 의혹은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러한 조진웅의 행보에 그를 옹호하는 여론도 생겨났다. 그러나 도 넘은 감싸기까지 등장해 대중을 분노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