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다 29세의 나이로 산화한 호국영웅 고(故) 이재식 일병의 유해를 발굴해 9일 가족 품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50년 10월 입대해 국군 제2사단 소속으로 735고지 전투(1951년 8∼9월, 양구), 금화-금성 진격전(1951년 10월, 철원) 등에 참전했고, 1952년 11월 저격능선 전투에서 중공군과 교전 중 전사했다. 저격능선 전투는 국군 제2사단이 중부전선 '철의 삼각지대'의 전략적 요충지인 저격능선을 탈환하기 위해 중공군 제29사단과 벌인 고지 쟁탈전이다.
고인의 유해는 2000년 9월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일대에서 발굴됐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최근에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고인의 딸인 이춘예씨는 “아버지 유해가 돌아온다고 하니 기쁨에 몇 날 며칠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아버지 비석 앞에 꽃을 놓고 자리 펴고 절하고 싶었는데 제가 죽기 전에 그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제 죽어도 소원이 없다”고 소회를 전했다.
고인은 올해 19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호국영웅이다. 2000년 4월 유해발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신원을 확인한 국군 전사자는 고인을 포함해 총 267명이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이날 동해시보훈복지회관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열고 유가족에게 신원확인 통지서와 유품 등을 전달했다.
고인은 1950년 10월 입대해 국군 제2사단 소속으로 735고지 전투(1951년 8∼9월, 양구), 금화-금성 진격전(1951년 10월, 철원) 등에 참전했고, 1952년 11월 저격능선 전투에서 중공군과 교전 중 전사했다. 저격능선 전투는 국군 제2사단이 중부전선 '철의 삼각지대'의 전략적 요충지인 저격능선을 탈환하기 위해 중공군 제29사단과 벌인 고지 쟁탈전이다.
고인의 유해는 2000년 9월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일대에서 발굴됐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최근에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고인의 딸인 이춘예씨는 “아버지 유해가 돌아온다고 하니 기쁨에 몇 날 며칠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아버지 비석 앞에 꽃을 놓고 자리 펴고 절하고 싶었는데 제가 죽기 전에 그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제 죽어도 소원이 없다”고 소회를 전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이날 동해시보훈복지회관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열고 유가족에게 신원확인 통지서와 유품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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