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변 면목동 1260가구 들어선다…수변 친화형 단지로 탈바꿈

  • 서울시 도시계획위 수정가결

면목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면목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중랑천변에 1000가구가 넘는 수변 친화형 단지가 새롭게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면목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지역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상부공원화, 면목선 신설역 조성 등 도시환경 변화가 예정된 곳이다. 서울시는 2023년 8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후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3종 주거지역은 용도지역계획을 유지하고 2종(7층 이하)을 3종 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해 최고 35층 13개동 1260가구(임대 257가구)를 공급한다. 중랑천 수변 입지를 고려해 조망을 극대화하고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같은 회의에서는 중랑구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1종과 2종(7층 이하)을 2종 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30층 18개 동, 1057가구(공공주택 26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도시 재정비 사업도 함께 의결됐다. 종로구 관수동구역 소단위정비 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구역 내 소단위정비 1지구에 도로와 공원 등 공공시설을 제공하고 벤처기업 시설을 도입하는 조건으로 최대 용적률 945%, 높이 70m의 업무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공개공지는 탑골공원과 청계천 중간 지점인 종로와 수표로의 교차로에 조성해 보행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송파구 풍납미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역시 수정가결했다. 용적률 250% 이하 최고 23층 규모로 기존 275가구에서 138가구 증가한 총 413가구(공공주택 31가구)로 공급이 확대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서대문구 홍제동 267-1번지 일대를 '홍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변경해 총 877가구(임대주택 185가구)를 조성하고, 동대문구 이문동 170-65번지 일대에 최고 36층 규모 757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안을 수정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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