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킵 30 등으로 에너지 효율 높인 기업 19곳 인증서 수여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킵(KEEP) 30,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해 에너지효율 개선 실적이 우수한 19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한다.

킵(KEEP) 30은 2023년 30대 에너지다소비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제도다. 30개 참여기업은 2024년 에너지효율 개선 활동을 통해 총 96만8000TOE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기업당 에너지원단위는 평균 2.6%다.

이 가운데 한일시멘트(영월), 아세아시멘트, 삼성디스플레이, 엘지디스플레이, SK에너지, 한라시멘트 등 6개 기업은 평균 8%의 우수한 에너지원단위 개선 성과를 달성했다.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는 2020년 40개 사업장으로 시작해 2024년 211개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효율 개선 활동을 통해 절감한 에너지는 총 42만 TOE다.

특히 HL만도, 한국산업, 대호특수강,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에스엘미러텍, 현대위아, LG이노텍(파주·구미2), 씨제이제일제당, 한국세큐리트, 롯데칠성음료, 아모레퍼시픽 데일리뷰티, 보령 등 13개 사업장은 평균 5.8%의 우수한 에너지원단위 개선 성과를 거뒀다.

양광석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안전효율과장은 "국가 에너지수요의 약 60%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에서 기업들의 지속적인 효율혁신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며 "정부는 제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기업의 에너지효율 향상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산업 현장에서 효율개선 활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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