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특허 125건 무상 이전

산업통상부 [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125건의 특허를 99개 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했다. 

이번에 이전된 특허는 모바일·통신, 디스플레이, 가전, 영상·음향기기,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특허들로 이뤄졌다. 이중에서도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자동 검색·추천 시스템'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는 딥러닝을 통해 메시지와 콘텐츠를 대응시켜 입력된 메시지의 문맥·감정상태에 맞는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빠짐없이 기술나눔에 참여해왔다. 누적 제공기술은 7008건에 달하며, 이 중 1335건의 특허를 772개 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등 기술나눔 참여기관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나눔을 통해 우수기술이 활발히 이전돼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화·시장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