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이 2일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8만9000원에서 66만8000원으로 13.4%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은 동종사에 비해 신규사업 및 미국 함정사업에 다소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HD현대미포과의 합병을 기점으로 2026년부터는 더욱 적극적인 사업 전개에 나설 예정"이라며 "사실상 계약이 임박한 페루 잠수함 사업을 포함해 말레이시아,사우디,에콰도르 등의 함정 사업에도 참여 중이며 함정사업 분야의 경쟁력도 재평가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27일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하기로 발표했다. 흡수합병된 HD현대미포는 11월 27일부로 거래 정지됐으며, 통합 HD현대중공업 법인의 주식은 오는 15일부터 거래 재개될 예정이다.
합병의 첫번째 이유는 그룹의 방위산업 역량 결집이다. 현재 HD현대중공업의 방산용 도크는 사실상 기존 물량으로도 풀 캐파(생산능력·Capa)상태이기 때문에, 함정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중소형 도크를 활용하여 향후 마스가(MASGA)를 포함한 미국 함정사업의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비전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