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의 4행시, "'기' 기똥차다, '후' 후퇴는 없다, '위' 위대하다, '성' 성공하리!"

  • 김 지사, 자신의 SNS 통해 '경기기후위성 1호' 우주 궤도 안착 알려

  • "기후위기 과학적 대응·기후테크 산업 육성에 커다란 전환점 될 것"

사진김동연 지사 SNS
[사진=김동연 지사 SNS]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참여 개발한 첫 기후위성 프로젝트인 기후관측위성이 29일 성공 발사로 지방정부 차원의 우주·기후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기후위성 1호‘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우주 궤도에 안착했다. 우리 1420만 도민 여러분의 염원도 위성에 함께 담겨 올라갔다"며 “‘기’ 기똥차다, ‘후’ 후퇴는 없다, ‘위’ 위대하다, ‘성’ 성공하리!”란 4행시로 자축했다.

이어 김 지사는 "1호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2, 3호도 발사할 예정이다. 위성으로 수집한 데이터는 기후위기의 과학적 대응뿐만 아니라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도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지난 목요일, 누리호 4차 발사 성공과 함께 본격적인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렸다. 지방정부 최초로 민간과 함께 쏘아올린 경기기후위성도 대한민국의 뉴 스페이스 시대를 함께 여는 ‘우주 동반자’가 되겠다"며 "우주에도 경기도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새벽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 주도로 발사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가 29일 오전 3시 44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SpaceX) 펠컨9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위성은 이륙 56분 16초 뒤인 오전 4시 40분경 분리되어 목표 궤도에 안착했다. 약 100여 개의 동시 사출 위성 가운데 18번째로 사출된 경기기후위성은 초기 운용 단계에 돌입했다.

지방정부가 독자적으로 위성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해 온 기후테크·우주산업 전략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무게 25kg, 초소형 큐브위성(16U)으로 가시광선·근적외선 기반의 고해상도 다분광영상 촬영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지구 표면 500km 상공에서 경기도 지역 통과 시 매회 14×40㎞를 촬영하며 홍수·산불 등 자연재해 대응, 식생·토지피복 변화 감시, 불법 산림훼손 감지 등 기후·환경 변화를 정밀 관측한다. 데이터는 재난 복구 속도 향상, 도시계획·생태정책 설계, 지역 환경 규제 근거 마련 등 실질적인 행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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