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누리호, 국민과 함께 한 성과…정부와 민간이 함께 우주산업 뛸 것"

  • 정책조정회의서 "역대 최대 13개 위성 실려, 국민 편의 높아질 예정"

  • "민간기업 총괄로 우주개발 민간 주도로 도약한 순간…적극 뒷받침"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4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를 두고 "국민과 함께 만든 성과"라며 "우주산업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뛰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새벽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힘차게 솟아올랐다"며 "정말 기쁜 소식이다. 국민과 함께 만든 성과고 국민과 함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누리호에는 차세대 위성 3호를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인 13개의 고성능 위성이 실렸다"며 "궤도에 오른 위성들은 기상·재난·통신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임무를 수행한다. 실생활의 편의를 더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이번 누리호 발사가 정부가 아닌 민간기업이 제작과 개발을 총괄했다며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이 민간 주도의 새로운 단계로 넘어갔다. 기술력과 산업 경쟁력 모두 한 단계 도약한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한국형 발사체와 우주 플랫폼 기술이 발전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우주 산업이 세계로 뻗어가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뛰는 길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또 그는 홈플러스 본입찰이 무산된 것에 대해 "MBK와 홈플러스에 맡겨서는 더 이상 해결이 불가능한 상태다. 대주주인 MBK는 지난 10년 동안 약탈적 경영으로 이익만 챙기고 위기가 오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정이 협력해 공적인 구조조정 회사가 불투명한 채무 구조를 조정해 전문 유통 경영에 나설 회사가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며 "민주당은 MBK의 책임을 제대로 묻고 국민의 삶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