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전자상거래, 신뢰도 높지만 과제도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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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소비자들의 전자상거래 신뢰도가 동남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조사기관 블랙박스 리서치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3개국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한 구매를 얼마나 ‘안심하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신뢰도를 수치화했다. 

 

조사 결과, 필리핀의 신뢰도 점수는 7.93으로 베트남(7.46)과 말레이시아(7.54)를 웃돌았다.

 

다만 필리핀 전자상거래 시장의 운영 시스템은 높은 신뢰도에 비해 성숙 단계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필리핀 소비자가 부담하는 물류비 비중은 20~30%로, 성숙 시장의 8~12%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배송 기간도 지역별 격차가 컸다. 주요 도시권은 주문 후 24~48시간 내 상품을 받을 수 있지만, 농촌 지역에서는 최대 14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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