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안무가는 이름으로 기억돼야"…창작권 제도 개선 강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의원 사진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의원. [사진=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의원이 다음 달 4일 홍대 H-STAGE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 ‘MOVE: THE NEXT STAGE’에 게스트로 참석해 K-댄스 안무저작권 보호와 스포츠 제도의 공통 가치를 주제로 대중과 소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안무저작권협회와 한국체육발전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체조 신수지, 배구 김요한 전 국가대표, 진종오 국회의원(사격 전 국가대표)이 함께 출연한다. 예술과 스포츠의 경계를 넘는 협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 의원은 올해 9월 K-POP 안무가의 창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저작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무용’ 범주에 포함되던 안무를 명시적으로 규정해, 안무가의 저작권과 성명표시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도 진 의원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안무가의 성명표시권 보장 문제와 관련 “창작의 주체가 존중받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안무 표준계약서 제정 협의체’를 구성해 업계와 세부 논의에 착수해 진행 중이다.

진 의원은 “루틴과 리듬, 훈련과 창작이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문화와 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다음 무대를 위해 제도적 뒷받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가 향후 5년간 51조 원을 투입해 한류 산업을 300조 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힌 만큼, 그 토대가 되는 창작자들의 권리부터 지켜져야 한다”며 “보이지 않는 노력과 땀방울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때, K-컬처의 성장도 지속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