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총 6개 MDB와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케냐 도로청 등 26개 해외 발주처에서 참석해 200명이 넘는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 조달 정보를 공유한다.
문지성 개발금융국장은 "최근 MDB 조달정책이 가격에서 품질 중심의 평가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기술력이 우수한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임을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조달 환경에서 우리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MDB 조달 정책 변화를 안내하고, 해외 수주 유망 사업을 소개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MDB 신탁기금 설명회에서는 MDB 신탁기금을 알리고, 우리 기업의 신탁기금 사업 참여 활성화를 독려했다. 특히 아시아개발은행(A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사업 등에 진출한 건설 엔지니어링사는 수주 사례를 소개하고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비결을 공유했다.
해외 발주처 사업 설명회에는 방글라데시 도로교통공사,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케냐 도로청 등 5개국에서 참석했다. 해외 발주처에서는 우리 기업의 수주 유망 분야인 수송 인프라·에너지 프로젝트와 입찰 절차에 대해 안내했다.
행사 2일 차에는 우리 기업들이 MDB·해외 발주처와의 1:1 프로젝트 상담을 통해 조달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조달설명회는 우리 기업의 사전 수요를 반영한 해외 발주처를 중심으로 초청해, 1:1 상담회가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터널 프로젝트와 아르메니아 도로부 건설 프로젝트 등은 향후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이번 설명회가 실제 수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MDB와 해외 발주처 등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기업 수주 확대를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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