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24일 코트라는 '2025 아이신 글로벌 생산거점 진출지원 상담·설명회'를 열고 기업간기업거래(B2B) 수출상담회 비롯해 아이신의 구매 정책 설명회, 국내 제조사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신에서 직접 선정한 국내 자동차 부품사 9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생산거점 조달 정책 설명회 △1:1 상담회를 열었다. 특히 일본 본사 조달본부는 물론이고 해외 생산거점인 인도 법인과 아이신코리아의 품목별 조달 담당자까지 한자리에 모여 제품 도입을 검토하고 의사 결정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5일에는 심층 협의를 위해 아이신 측이 국내 제조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상담도 이뤄진다.
아이신 관계자는 "모빌리티 산업이 빠르게 전동화되는 흐름 속에서 미국 관세정책 변화 등을 고려해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높은 전동화 기술력에 대한 기대가 전사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락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장은 "통상 일본 본사가 제3국 생산공장의 구매 결정을 주도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생산 거점 담당자들이 직접 참가해 신속한 구매 검토가 가능했다"며 "일본뿐 아니라 제3국 소재 일본 기업 생산 거점으로도 우리 기업의 부품 공급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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