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명상]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61화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61회 썸네일제작ABC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61회 썸네일[제작=ABC]
진정한 승리는 ‘내면의 귀의’
1~3절에서 ‘파트흐’는 아랍어로 ‘승리’, ‘정복’을 뜻하나, 꾸란은 이를 군사적 개념이 아닌 영적 승리로 재정의한다. 예언자 무함마드는 ‘후데이비야 조약’에서 무력을 쓰지 않고 평화를 선택했고, 이는 하나님이 인정하신 ‘분명한 승리’였다. 김성언 선생은 이를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께 내어놓는 것 자체가 승리”라고 해석한다.
 
승리는 용서와 회복에서 시작된다
5절은 하나님이 믿는 자들을 천국에 들게 하고 과오를 용서하신다고 말한다. 이는 세속적 의미의 정복이 아닌 ‘영적 회복’과 ‘내면의 청결’이 진정한 승리임을 보여준다. “용서받는 것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승리”라는 꾸란의 관점을 강조한다.
 
음의 맹세, 신앙의 일관성
​​​​​​​18절은 ‘나무 아래 맹세’(Bay‘at ar-Riḍwān)를 언급하며, 충성된 신도들의 믿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셨다고 전한다. 이는 “신앙은 단발이 아니라 끝까지 지키는 약속”이라는 메시지를 준다.
 
꿈은 믿음의 언어, 현실을 이끄는 열쇠
​​​​​​​27절은 무함마드가 꿈에서 본 ‘메카의 평화로운 입성’이 실제로 이뤄졌음을 언급한다. 믿음은 현실을 여는 열쇠이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에게 그 비전이 실현된다는 교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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