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팡, 서울에서 문화관광 설명회 개최

청주고성青州古城 사진웨이팡시
청주고성(青州古城) [사진=웨이팡시]
중국 웨이팡(潍坊)시가 한국 시장과의 협력 확대를 목표로 오는 24일 서울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문화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풍위운(韩风潍韵), 산해상요(山海相邀)'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웨이팡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도시 통합 홍보 행사다. 웨이팡은 양국 관광 교류의 실질적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웨이팡시 문화관광국 가오창(高强) 국장을 비롯한 현지 문화·관광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무형문화재 전승인, 여행사 등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문화·관광기관, 지방정부, 여행업계, 항공사, 문화예술계, 주요 언론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올해 한·중 문화관광 분야에서 가장 규모 있는 오프라인 교류 행사로 평가된다.

설명회에서는 양국 전통예술을 접목한 공연이 마련됐다. 중국 고금(古琴) 연주자 마룽성(马荣盛)과 한국 대금 연주자 조철현이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웨이팡을 상징하는 실내 연(風筝)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행사장 내 ‘웨이팡 무형문화재 마켓’에서는 전통 연 제작, 목판년화(木版年画) 탁본, 문화창작상품 등을 소개한다. 설명회 기간 중 협력 프로젝트 서명식도 함께 열린다. 

웨이팡은 중국 동부 연해의 대표 문화도시로 ‘세계 연(風筝)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사계절 다양한 과일이 생산되는 ‘과일의 고장’이기도 하다.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도시 만족도가 높아 ‘중국 장수의 도시’로 꼽히며, 역사·문화·경제가 고르게 성장한 지역이다.

최근 웨이팡시는 문화·생태·연(風筝)·농촌 체험 등 특색 관광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서울 설명회는 한국 시장에서 웨이팡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여행지로서의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한·중 문화관광 교류 확대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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