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지난 15일 창동예술촌과 부림창작공예촌 일원에서 두 예술촌의 개촌을 기념하는 ‘창동×부림 함께하는 예술 마을’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예술촌이 공동으로 마련한 첫 개촌 기념 축제로, 지역 예술 공간의 의미를 공유하고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꾸려졌다.
창동예술촌은 옛 마산 원도심지인 창동·오동동 일대의 상권 기능 회복과 지역 예술 활성화를 위해 2012년 5월 조성됐고, 부림창작공예촌은 부림시장의 일부를 현대적 공예·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2013년 12월 개촌했다.
두 공간은 창원 원도심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주요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참여한 ‘공방 체험 프로그램’, ‘스탬프 투어’, ‘예술 마을 속 사진 한 컷’ 이벤트, 핀버튼 배지 만들기 등이 진행돼 현장을 찾은 5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입주 예술인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아트 마켓과 버스킹 공연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개촌 기념식에서는 입주 예술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2025년 입주 예술인의 활동 영상 상영, 개촌 기념 떡케이크 커팅식,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두 예술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창원특례시는 이번 행사로 창동예술촌과 부림창작공예촌이 시민과 예술이 교감하는 문화예술 소통 공간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쾌영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입주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든 축제였다”며 “두 공간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의 예술 문화 마을로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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