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프턴, 새 사령탑에 롭 에드워즈 선임

  • 개막 이후 11경기 무승 기록, 최하위 추락

  • 고전하는 황희찬, 입지 변화 여부 관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새 사령탑으로 롭 에드워즈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새 사령탑으로 롭 에드워즈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새 사령탑으로 롭 에드워즈 감독을 선임했다.

울버햄프턴은 12일(현지시간) "에드워즈 감독과 3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EPL 개막 이후 11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무 9패(승점 2)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 위기에 놓인 울버햄프턴은 시즌 초반 사령탑 교체 강수를 빼 들었다. 지난 2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한 이후 열흘 만에 새로운 사령탑에 지휘봉을 맡겼다.

팀을 강등권에서 탈출시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에드워즈 감독은 선수 시절 웨일스 국가대표를 지낸 수비수 출신이다.

울버햄프턴 18세 이하(U-18)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군 코치를 경험한 그는 2016년 10월 울버햄프턴 감독 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후 2023년 루턴 타운의 EPL 승격을 지휘했고, 올해 6월에는 챔피언십(2부) 소속 미들즈브러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미들즈브러에서 챔피언십 개막 4연승을 포함해 8승 5무 2패(승점 29)로 팀을 2위에 올려놓은 에드워즈 감독은 친정 팀의 러브콜을 받고 5개월 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새 사령탑 부임으로 황희찬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시즌에는 잦은 부상 때문에 21경기 출전과 두 골에 그쳤던 황희찬은 올 시즌에도 반등의 열쇠를 찾지 못하고 있다. 리그 8경기(선발 5경기)에 출전해 한 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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